본문 바로가기

thoughts

when the flower in its most beauty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백자중에는 꽃병을 찾아보기가 어렵다.

우리의 선조들은 문턱 넘어로 낮은 돌담길 뒤에 살아있는 꽃을 사시사철 감상하였다. 우리에게는 필요한것이 그들에게는 당연한것이었다. 그들에게 꽃병이라는것은 필요하지 않았기에 굳이 존재하지 않았던 것이다.현대의 일상이 얼마나 각박해졌는지 그 기분이 충격적으로 다가오는 요즘이다.우리가 추구해야 할 삶의 형태는 이 쓸모없었던 꽃병이 알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집착을 흘리고 꽃병이 비어있을때 꽃은 제일 아름답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thoughts' 카테고리의 다른 글

space, human  (0) 2020.07.20
Persona management  (0) 2020.07.12
$X = 1/2mv^2 = 9.8mh  (0) 2020.07.08
pause  (0) 2020.07.08
consolation  (0) 2020.07.08